본죽에서 가장 맛있는 죽
트러플 전복죽
평소 죽을 좋아하는(?) 저는
특별히 아프지 않아도 먹고 싶을 때
사 먹는 사람입니다.
사실 위장이 안 좋아서 음식 먹고
탈이 많이 나던 시절
제 속을 달래주던 것이 죽이었죠.
다양한 프랜차이즈점 중에서
본죽이 제 입맛에 맞더라고요!

저의 오랜 최애는 버섯 쇠고기 죽이였죠,
그러나 최근 트러플 전복죽으로 바뀌었어요.
음식에 트러플이 들어간 메뉴들이
모두 맛있더라구요.
본죽에 새로 생긴 트러플 전복죽을
본 순간 당장 시켜먹어 봤는데 역시나!
맛의 풍미가 진하더라고요~
트러플 전복죽 위에 떠있는
트러플 오일을 저어서 드세요~

향긋한 트러플 오일 냄새가
살~ 올라오면서 짙은 바다향이
전복의 깊은 맛을 내어 줍니다.
전복과 아주 잘 어울리는 톳이
씹히는 식감도 좋고요.

전복 내장도 들어있어 색상도 진하고
세계 3대 진미 트러플 오일이
더해져서 그 맛과 풍미 말해 뭐해~~~
평소엔 일반 트러플 전복죽 16,000원
아팠을 땐 전복이 2배 많이 들은
트러플 전복죽(특/23,000원) 주문해 먹었는데
전복과 톳 더 들어있으니
더 맛있었겠죠?^^


본죽에서 빠져서는 안 될
시그니처 반찬
오징어 초무침과 쇠고기 장조림
입맛이 없다가도 이 반찬들과 함께
죽을 먹으면 입맛이 돌아오는 기분입니다.
김치도 주는데, 저는 이 두 가지랑만 먹어요 ㅎ


변함없는 비트 동치미
소화력을 높여주는 무 2개도
함께 먹으면 좋습니다.
마지막엔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
매실차 한잔 마시면
편안하고 든든한 한 끼 해결이죠!

이렇게 매장에서 먹을 땐
국자와 덜어 먹을 접시를 따로 주십니다.
식혀가면서 먹으면 됩니다.
사실 아플 때 먹으면 양이 많은 편이라
포장 시에는 반으로 나눠 담아달라고 하면
알아서 나눠 포장해주신답니다.

본죽 프랜차이즈 점마다 맛의 차이는
조금씩 있더라구요.
본죽에서 가장 맛있는 죽이라 했는데
어떻게 보면 모든 죽 중에
가장 맛있는 죽이라고 표현해야 할 듯!^^
전복죽에 신의 한 수 트러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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